'스타박스 다방' 이상아, 세 번째 이혼 후 스크린 복귀 "자의·타의로 쉬게 돼"

입력 2017-12-28 16:52  


배우 이상아가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2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스타박스 다방'(이상우 감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드러낸 이상아는 '스타박스 다방'에서 별다방 주인 주란 역을 맡았다. 전성기 시절 드라마, 영화, 광고 500여 편에 출연한 하이틴 스타였던 이상아는 최근 세 번째 이혼 이후 공백기간을 마무리 하고 연예계에 복귀해 활동 중이다.

이상아는 이날 "영화는 선택을 받아야 되는 입장이라 자의든 타의든 7~8년 정도 쉬게 됐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상우 감독에게 제안을 받고 영화를 갈망하던 시기 '스피드'와 '스타박스 다방'을 만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 공간에서 오래 촬영하다보니 정말 가족같이 즐겁게 지냈다"라며 "딸(윤서진)도 연기 전공을 하고 있어 옆에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스타박스 다방'은 바리스타를 꿈꾸는 서울대 법학과 출신의 고시 준비생 성두(백성현)가 시골로 내려가 카페식 다방을 운영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게 담아낸 휴먼코미디다. 백성현, 이상아, 서신애 출연, 이상우 감독 연출. 2018년 1월 11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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